오늘 우리 민중은 조국광복 60돌이 되는 뜻깊은 올해와 더불어 광복의 은인이시며 항일의 전설적 영웅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에 대한 온 겨레의 다함없는 경모와 숭배의 열풍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위대한 주석님께서 일제식민지통치의 가장 암담한 시기에 몸소 조직영도하신 보천보전투승리 68돌을 맞이하고 있다.

이 역사의 날에 즈음하여 반제민전의 전위투사들과 각계애국민중은 한평생을 오로지 조국의 광복과 민족의 통일독립을 위해 다바치시여 시대와 역사앞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위대한 주석님의 혁명생애를 감회깊이 되새기며 숭엄한 마음으로 삼가 그분의 영생을 기원하고 있다. 보천보전투는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영광스러운 항일무장투쟁사에서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는 역사적인 전투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제6권에서 전과로 치면 이 전투보다 규모가 훨씬 더 큰 전투들이 얼마든지 있었다고 하시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께서는 항일전쟁당시의 주요전투들을 소개할 때면 언제나 이 전투를 맨 앞자리에 놓곤 한다고, 그것은 자신께서 이 전투를 그 어느 전투보다 특별히 중시했기 때문이라고 회고하시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우리 조국의 북부국경일대에 위치한 이 자그마한 시가지에 대한 습격전투를 두고 그토록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신 까닭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바로 이 전투를 계기로 망국의 비운이 무겁게 두리웠던 이 땅위에 민족재생의 전기가 열리고 조국광복을 위한 전반적 항일혁명투쟁에서 질적 비약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돌이켜 보면 1937년 당시 일제는 조선을 대륙침략을 위한 병참기지로, 「공고한 후방」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 민중에 대한 파쇼폭압과 수탈을 그 어느때보다 강화하였다. 특히 일제는 우리 겨레를 「황민화」하기 위해 「내선일체」,「동조동근」을 떠들며 아름다운 우리 말과 글, 성과 이름까지 빼앗는 등 우리의 민족성을 말살하려고 미쳐 날뛰었다.

일제의 야만적인 백색테러와 허장성세앞에 겁을 먹고 지난시기 독립운동을 벌여오던 독립운동자들속에서 비관과 동요, 투쟁의 길에서 물러서는 현상들이 나타났고 수많은 사람들이 광복에 대한 희망을 잃고 눈물과 절망속에 살아가고 있었다.

조선은 말그대로 인간생지옥으로 변하고 이 땅에는 미증유의 암흑이 무겁게 두리우고 있었다.

이러한 엄중한 사태를 예리하게 통찰하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일제의 아성에 불을 질러 도탄에 빠진 겨레의 마음속에 필승의 신념을 심어주고 전민을 반일성전에 불러일으키실 구상을 안으시고 보천보전투를 결심하시었다.

1937년 3월 역사적인 서강회의에서 제시된 대부대에 의한 국내진공방침에 따라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장벽현 19도구 지양개에서 국내진공대오를 편성하시고 친히 그 대오를 이끄시어 20도구와 21도구, 22도구를 거쳐 국경대안으로 진출하시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영활무쌍한 지략에 의하여 항일유격대원들은 6월3일 밤 일제가 「금성철벽」이라고 호언장담하던 국경경비진을 은밀한 야간기동으로 단숨에 돌파하고 보천보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곤장덕에 이르렀다.

6월4일 밤 10시 위대한 주석님께서 울리시는 한방의 신호총소리에 따라 유격대원들은 보천보시가에 둥지를 틀고 있던 경찰관주재소, 면사무소, 우체국, 산림보호구 등 일제통치기관들에 대한 불의의 기습전을 단행하였다.

유격대원들이 울리는 멸적의 총소리와 함께 일제통치기관들에서 삼단같은 불길이 치솟았다.

보천보의 거리들에는 위대한 주석님께서 작성하신 「포고」,「조국광복회10대강령」이 나붙고 격문과 유인물들이 뿌려졌다.

보천보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환호하는 군중들앞에서 강도일제의 죄행을 준열히 규탄하고 온 겨레에게 민족재생과 조국광복에 대한 신심을 안겨주는 역사적인 연설을 하시었다.

보천보전투의 승리는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투쟁사에서 특기할 의의를 가지는 사변이었다.

그 의의는 단순히 일제놈 몇놈을 죽인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온 겨레에게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일제와 싸우면 반드시 민족적 독립과 광복을 이룩할 수 있다는 신심을 안겨준데 있다.

보천보전투승리소식은 당시 짓밟히고 억눌렸던 2,300만 겨레에게 민족적 및 계급적 각성을 촉구하고 거족적인 반일항전에로 전민을 추동하는 강력한 고무적 기치로 되었다.

보천보전투승리가 가지는 의의는 또한 일제침략자들에게 만회할 수 없는 심대한 정치군사적 타격을 주었을 뿐아니라 원수들을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었다는데 있다. 당시 항일유격대의 드센 불벼락에 어찌나 혼쌀이 났던지 일본군경들속에서는 『후두부를 꽝 하고 강타한 것 같다』,『천날동안 베어들인 새초를 한순간에 태워 버린 듯한 한을 남겼다』는 비명소리가 터져나왔고 이 전투가 있은후 보천보가까이에 거처하고 있던 자기 가족들을 타곳으로 소개시키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보천보전투를 통하여 「무적황군」을 떠들던 일제침략군의 「강대성」이 여지없이 깨어지고 일제란 칼로 내리치면 동강나고 불을 지르면 짚검불이나 북데기처럼 타 버리는 일종의 폐기물같은 존재라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보천보의 밤하늘을 붉게 물들인 그날의 불길에서 우리 겨레는 동터오는 광복의 새날을 보았고 위대한 주석님의 주위에 굳게 뭉쳐 반일광복성전에 총매진할 결의를 더욱 굳히게 되었다.

정녕 보천보전투는 피눈물로 얼룩진 망국사의 흐름을 광복에로 돌려세운 역사적 사변이었고 사그라져가던 민족의 넋에 활력을 부어준 민족재생의 서광, 광복의 횃불이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지펴올리신 보천보의 횃불을 가슴에 안고 살았기에 우리 민족은 일제식민지통치의 그 기나긴 나날 조선민족의 넋과 기개를 지켜낼 수 있었고 암흑속에서도 광복의 새날을 확신하며 신심과 낙관에 넘쳐 반일투쟁에 과감히 나설 수 있었다.

보천보의 횃불은 오늘도 우리 민중의 마음속에 살아 세차게 타오르고 있다.

68년전 그날 일제식민지통치의 암흑시대를 불사르며 타올랐던 민족구원의 불길이 오늘은 미제식민지통치를 불사르는 민족자주의 불길이 되어 우리 민중을 미군철수, 조국통일실현에로 힘있게 부르고 있다.

보천보의 횃불을 언제나 가슴에 안고 살자!

이것은 조국광복 60돌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역사적인 보천보전투승리 68돌을 맞이하는 우리 민중 누구나의 가슴마다에서 울려나오는 심장의 외침이다.

보천보의 횃불을 가슴에 안고 사는 여기에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조국광복업적과 혁명생애를 영원히 빛내이는 길이 있고 백두에서 개척된 민족자주위업을 끊임없는 승리와 영광으로 이어가는 길이 있다.

보천보의 횃불을 높이 치켜 들어야 일제식민지통치와 미제식민지통치로 이어지는 1백년간의 지배와 예속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성취할 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은 21세기의 태양이시고 조국통일의 구성이시며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보천보의 횃불을 지펴 올리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계시어 보천보의 횃불은 오늘도 내일도 영원한 민족자주의 횃불로, 통일번영의 횃불로 우리의 마음속에 세차게 타오를 것이다.

위대한 변혁의 기치, 승리의 기치인 보천보의 횃불을 높이 들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영도따라 6.15공동선언실현에 총매진하고 있는 우리 민족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