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국민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5돌을 민족공동의 대축제로 성대히 기념한 기쁨과 자랑을 안고 민족자주통일운동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이것은 새세기 조국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의 기치따라 우리 민족끼리힘을 합쳐 기필코 조국통일을 이룩하려는 국민적 의지의 발현이다.

그런데 미국과 이 땅의 친미수구세력은 우리 국민의 강렬한 통일지향에 역행하여 남북대결과 북침전쟁을 추구하는 한편 친미보수세력의 재집권을 이루어보려고 보수세력규합책동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6.15공동선언발표 이후 이 땅에서 날로 높아가는 반미자주통일기운과 진보개혁세력의 급속한 성장에 극도의 불안과 위구을 느낀 미국이 저들의 주구들을 내세워 허물어지는 친미보수진지를 부지해보려고 새로운 보수세력결집책동에 집착해 왔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의 손때묻은 주구집단인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상전의 조종과 비호속에 진보개혁세력의 진출을 가로막고 이 땅을 친미반동화하기 위해 미쳐 날뛰고 있다.

한나라당을 위시한 친미주구들은 그 무슨 「21세기 아카데미」니 「무한전진」이니 하는 우익청년단체들과 「386세대」가운데서 보수적인 청년들을 적극 규합하는 한편 그들을 내세워 우리 국민의 반미투쟁에 찬물을 끼얹고 모독하는 망동을 부리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세력들은 보수청년단체들을 통하여 「반미투쟁의 비현실성과 오유」를 선전하도록 하는가 하면 「친미와 반북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하는 광대극을 연출하면서 진보성향의 단체들을 저들에게 끌어당기려고 획책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이 땅에 이른 바 「국민의 함성」이니 「자유시민연대」니 하는 외피를 쓴 형형색색의 친미단체들이 등장하고 그들에 의해 사회를 혼란속에 몰아넣는 충격적인 사건들이 빚어지고 있는 것은 한나라당패거리들을 비롯한 친미주구들의 계획적이며 조직적인 책동의 산물이다.

한나라당이 친미보수세력확장에 광분하고 있는 것은 무너져가는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유지하고 거기에서 살길을 열어 보려는데 있다.

우리 국민은 지난 60년간 미국의 학정과 횡포속에 자주권과 생존권마저 난폭하게 짓밟혀왔다.

자주통일시대의 도래와 함께 우리 민족 대 미국의 대결구도가 형성된 현실은 우리 국민의 의식변화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날 「반미무풍지대」였던 이 땅이 반미열풍지대로 화한 것은 우리 국민의 반미자주의식의 급속한 성장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그것은 역사의 필연이다.

자주통일을 지향하는 반미자주세력이 이 땅의 대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외세에 추종하는 사대매국세력은 날이 갈수록 시대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한나라당이 시대의 거세찬 흐름에 도전하여 「보수대연합」을 획책하며 필사발악하고 있지만 이미 제명을 다 산 그들에게는 앞날이 없다.

최근에 들어와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한나라당「여의도연구소」문건누출사건만 보아도 그 일단을 엿볼 수 있다.

알려진 것처럼 「여의도연구소」문건누출사건은 친박세력을 견제하기 위한 한나라당내 반박세력의 의도적이고 치밀한 사전계획에 의해 꾸며진 사건이다.

말하자면 친박세력이 4.30국회의원재보선을 통해 당내 차기대권을 위한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판단한 반박세력이 친박세력을 흠집내기 위해 저들의 영향하에 있는 「여의도 연구소」를 동원해 이런 문건을 작성하고 교묘한 방법으로 누출시킨 것이다.

망하는 집안에 싸움이 잦기 마련이지만 이 하나의 사건을 통해서도 한나라당이야 말로 일신일파의 기득권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악의 소굴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친미보수세력의 파멸도 필연이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발악적 준동을 좌시해서는 안된다.

6.15자주통일시대에 친미사대매국행위와 반통일책동에 혈안이 되어있는 반역정당 한나라당의 보수세력규합책동을 허용한다면 우리 민중의 자주,민주,통일운동이 엄중한 시련과 난관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운동단체들과 각계민중은 한나라당의 보수세력규합책동의 위험성과 엄중성을 똑바로 인식하고 그것을 단호히 저지파탄시켜야 한다.

그러자면 우선 한나라당의 보수세력규합책동이 추구하는 목적과 그것이 초래하게 될 악결과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배후조종밑에 벌어지는 한나라당의 보수세력규합책동은 진보개혁세력을 제거하고 정권을 찬탈하려는데 그 추악한 목적이 있다.

다시말해서 이 땅에 군부독재의 암흑시대를 재현하여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유지연장하자는 것이며 남북관계를 극단한 대결과 전쟁상태에로 몰아가자는 것이다. 따라서 한나라당패거리들의 이러한 책동을 그대로 둔다면 6.15공동선언과 그의 고귀한 열매들이 짓밟히고 우리 민중은 핵전쟁의 참화를 면치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국민은 한나라당의 보수세력규합책동이 돌이킬 수 없는 핵재난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그것을 단호히 반대배격하여야 한다.

우리 민족민중에게 재난을 덮씌우려는 한나라당의 음흉한 기도를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을 전지역적 범위에서 힘차게 전개해야 한다.

한나라당의 보수세력규합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투쟁은 일회적인 투쟁이나 몇몇 운동단체들의 힘만으로는 성과적으로 진행될 수 없다.

다른 모든 투쟁과 마찬가지로 반한나라당투쟁도 경향각지에서 각계민중이 동참한 대중적 투쟁으로 지속적으로 전개되어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지난 대선과 총선을 비롯하여 반한나라당투쟁에서 이룩한 귀중한 성과와 경험을 살려 전국민이 한사람같이 떨쳐 나설 때 한나라당의 악랄한 보수세력규합책동은 맥을 추지 못하게 될 것이다.

운동단체들은 물론 쳥년학생들과 노동자,농어민 ,지식인 등 각계국민은 일치단결하여 친미보수세력을 규합해 정권을 강탈하려는 한나라당의 발악적 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켜야 하며 민족,민중을 등진 한나라당을 완전히 매장해 버려야 한다.

한나라당의 보수세력규합책동을 짓부수기 위한 투쟁은 마땅히 미국의 내정간섭과 식민지지배를 끝장내기 위한 투쟁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돼야 한다.

한나라당의 보수세력규합책동은 이 땅에 대한 미국의 식민지지배와 내정간섭책동의 연장이며 미군의 영구강점을 애걸하면서 그에 기생하여 잔명을 부지하고 정권을 탈취하려는 친미사대매국세력과 미국과의 공모결탁의 산물이다.

미국은 저들의 충실한 주구집단인 한나라당을 내세우고 거기에 보수세력을 결집시키는 방법으로 무너져가는 식민지지배체제를 유지연장하려고 책동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권력의 지휘봉을 한나라당에 넘겨줌으로써 이 땅에 친미독재제도를 세우기 위해 보수대연합을 악랄하게 획책하고 있다.

사실들은 미국의 지배와 간섭이 지속되는 한 한나라당을 비롯한 극우보수세력의 발악적인 책동은 계속될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운동단체들과 각계민중은 미국의 지배와 간섭책동을 끝장내는 여기에 한나라당과 친미세력의 준동을 짓부수고 그들을 영영 매장하는 길이 있음을 명심하고 역적당의 보수세력규합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을 대중적인 반미투쟁과 결부시켜 더욱 강력히 전개해 나가야 한다.

각계애국민중은 이 땅에서 가장 낡은 것인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한나라당반역집단을 매장함으로써 자주,민주,통일운동의 새로운 질적도약을 이룩해야 할것이다.